경찰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혐의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전북 군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 등 증거 물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직원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김종식 전 도의원의 "지난 지방선거 기간 강임준 군산시장으로부터 4백만 원을 받았다"는 폭로에 대한 수사와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압수수색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군산시에서 100% 출자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기관으로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 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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