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설운도, 고향 해운대구 홍보 앞장선다

부산 해운대구, 설운도 홍보대사로 위촉

부산 해운대구는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설운도는 1956년 해운대구 중1동에서 태어나 해운대초등학교 등을 졸업했다.

1983년 '잃어버린 30년'으로 데뷔한 뒤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원점' 등을 발표하며 국내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잡았다.

설운도는 앞으로 2년 동안 해운대구 홍보 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해운대를 알릴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설운도씨가 고향 해운대의 문화적 성장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에 기여한 열정으로 고향 해운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진면목을 소개하고, 해운대가 K-트로트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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