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 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가운데 HBO가 제작한 '석세션'이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품에 안았다.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수상은 불발로 돌아갔다.
이번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 후보에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석세션'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넷플릭스 '오자크' △넷플릭스 '베터 콜 사울' △HBO '유포리아' △쇼타임 '옐로우재킷'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등 총 8개 작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석세션'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성공으로 부유하고 영향력 있지만 서로의 관계는 엉망진창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