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마요르카)이었다.
이강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최종 A매치 평가전에서 벤투호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최근 스페인 라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일본 원정 평가전(0대3 패)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공격수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조규성(전북 현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드필더는 이강인을 포함해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상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이 뽑혔다.
수비수는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홍철(대구FC)이 발탁됐다.
골키퍼에는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이 선택받았다.
이번 평가전은 11월 열릴 카타르 월드컵 전에 치르는 마지막 2연전 모의고사다. 오는 23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1차전, 같은 시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