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연말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2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R가 최근 조사한 자료를 보면 9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대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서구 평리4구역 주택재개발 1151가구와 북구 노원2동 주택재개발 천548가구 등 모두 1만 60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5만 2755가구), 부산(1만 5337가구), 충남(1만 2492가구), 인천(1만 2194가구), 서울(1만 1372가구)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또 경북에서는 구미 하이테크밸리대광로제비앙 2740가구 등 942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16만 2892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수도권 지역이 7만 6321가구로 46%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실제 분양이 이뤄지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여 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며 "건자잿값 상승과 위축된 매수심리로 아파트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계획된 물량을 제때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