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어려운 민생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물가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우리 경제의 기초인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대출 문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면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기간 많은 분들을 만났다. 재해 현장과 전통 시장을 찾았고, 국군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며 "특히 예상치 못한 수해로 고통 받는 분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많은 분들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재난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나선 국군장병들, 바쁜 학업 중에서도 봉사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모아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빛나는 연대 정신으로 우리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동안 명동성당의 무료급식소 명동밥집과 서울 통인시장, 수도방위사령부 등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