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골프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가을 골프 대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뒤 오프라인 매장 중 골프샵이 입점한 49곳에서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여성 골프 입문자를 위한 마루망 베리티 여성용 풀세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시중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시니어 골퍼에게 인기 있는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4 모델은 20% 할인한다.
이마트는 또 11월 23일까지 석달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골프클럽' 시즌2 회원을 모집한다. 지난 3월 선보인 시즌1 멤버십에는 3만명의 고객이 신규 가입했고, 그 덕분에 올 상반기 이마트의 골프용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1.9%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골프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까지 골프 상품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 늘어난 점을 고려해 올봄 골프 행사 때보다 물량을 15% 이상 늘리고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멤버십 H포인트 회원에게는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2만점을 제공하고 16~18일에는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천호점에서는 23~25일 골프 브랜드 이월 상품 할인전을 열고, 미아점에서는 스크린 골프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더현대서울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섬의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 팝업 매장을 연다.
또 전국 14개 매장의 문화센터에서는 스윙 자세 교정 등 다양한 골프 체험 강좌도 진행한다. 강좌 접수는 15일부터 점포별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