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 오후 3시 절정…부산→서울 5시간 20분

오전 10시 기준 부산→서울 5시간 20분
오후 3~4시 귀경길 정체 절정

황진환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정안IC인풍교 1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선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 부근과 옥산 부근, 중부내륙선 양평방향 여주분기점 부근과 진남터널~문경새재 부근에 차량이 늘면서 서서히 정체 조짐을 보인다.

경부선 서울방향 천안분기점 인근과 서울양양선 서울방향 서종 부근,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 진남터널 부근에선 차 사고가 발생해 주변 차량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10분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귀경 방향으로는 오전 10시~11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4시에 정체 현상이 절정에 달하고 오후 9~10시쯤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 방향은 이날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측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차량으로 인해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46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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