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부내륙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차량 3대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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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흘째인 11일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로 차량 3대가 불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44분쯤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면 창녕나들목 인근 지점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4번째 승용차가 차량 증가로 정체되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선행하던 차량 3대를 추돌했고 뒤따르던 5번째, 6번째 승용차가 연쇄적으로 앞차량을 추돌했다. 이어 7번째 SUV 차량이 정차하려는 순간 8번째 SUV차량이 추돌했고 9번째 SUV 차량이 앞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번째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번째, 7번째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차량 3대가 모두 전소됐다. 운전자들이 자력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과 사고 처리로 10㎞ 정도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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