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EMK뮤지컬펌퍼니는 뮤지컬 '팬텀'의 공연실황 영상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이달 북미 40개 이상 도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LA(이상 미국),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이상 캐나다)에서 만날 수 있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팬텀'의 실황영상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개봉 당시 다양한 시네마틱 뷰와 배우의 눈빛과 손짓, 표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담은 클로우즈업 뷰, 영화관에 최적화된 사운드로 재탄생한 넘버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팬텀' 역은 슈퍼주니어 규현이, 팬텀을 매료시킨 오페라극장 디바 '크리스틴 다에' 역은 임선혜가,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은 발레리나 김주원이 맡았다.
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는 "뮤지컬 '팬텀'이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통해 북미권에 진출하게 돼 자랑스럽다. 북미권 관객에게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