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철강공장 50대 노동자, 철제봉에 부딪혀 숨져


전북 군산 철강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자재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20분쯤 군산시 소룡동 한 철강공장 하청업체 직원 A씨(50)가 크레인에 묶인 철제 봉을 트럭으로 옮기던 중 6m 길이의 철제 봉에 가슴이 부딪혔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

50인 이상 사업장인 해당 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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