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의 배우자인 김은미 여사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김은미 여사는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여사는 8일 경주시 진현동 진티마을을 찾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집안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흙더미로 뒤덮인 집안을 시민들과 함께 정리했다.
이날 김 여사의 봉사활동에는 예천군 새마을 부녀회 회원 50여명도 동참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7일에는 경주 내남면 이조2리 마을을 찾아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은미 여사는 "경주가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데다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