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여순사건 74년 통한의 세월, 진상규명의 시작'은 우수상을, '기존 보도블럭 재사용을 통한 예산절감 및 행정만족도 제고' 사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공모를 실시해 총 69건의 사례를 접수, 사회단체 및 전문가, 공무원 합동 심사단과 온라인 도민 투표, 발표심사를 거쳐 11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찾아가는 여순사건 피해 신고'와 함께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이후 유족 증언 기록사업, 여순사건 아카이브 구축 등 진상규명을 위한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보도블럭 재사용'의 경우 매년 정비 후 발생하는 기존 보도블럭을 건설폐기물로 처분하지 않고 희망하는 공공단체나 시민에게 무상 공급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만족도를 높여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적극행정을 위해 그동안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대회 수상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