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9월 7일 기준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순위에서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정서가 짙은 통속극이 전세계 시청자에게 통한 것이다.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킨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여전히 7위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K-판타지 로맨스 활극을 표방한 tvN 드라마 '환혼' 역시 9위로 자리매김했다.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에서도 K-드라마의 선전은 이어지고 있다.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주간 집계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순위를 보면 '우영우'가 1위, '환혼'이 3위, '신사와 아가씨'가 4위 등 상위 5위 권을 과반수 넘게 차지했다.
이렇게 다수 순위에서 넷플릭스 TV 부문 10위 콘텐츠 중 K-드라마가 3편이나 올라가면서 K-콘텐츠의 인기와 위상을 실감케 한다.
무엇보다 액션, 스릴러 등 장르물을 넘어 언어유희가 많은 '우영우', 한국 통속극의 정석인 '신사와 아가씨', 여러 장르가 섞인 '환혼'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사랑 받고 있어 고무적이다. 항후에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K-드라마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