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추석 명절 기간 안전대책 강화

코로나19 시설 방역 대책, 응급의료진료 체계 마련
사회재난·자연재난 대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유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올해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먼저 시설방역 대책의 하나로 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공연시설 △관광·숙박시설 △체육시설 △종교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방문판매업소 △기타 등 8개 분야 4만31개소에 대해 16일까지 방역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이번 명절기간에도 비접촉 면회를 유지하고,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입소자 외출·외박 제한 및 종사자 선제적 검사를 통해 외부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검사·진료·처방 등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99개소,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48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시민 누구라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 받고 의약품을 구입하도록 문 여는 의료기관 810여 개소와 약국 700여 개소, 응급의료기관 20곳을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진료체계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사회재난·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초기에 적극적인 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유지하고,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최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1일부터 5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건설현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시는 또 지난 7월부터 광주형 '4대 분야별 생활방역수칙' 카드를 제작하고 재난 안전문자에 URL 첨부 안내, 기관 홈페이지, 시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각종 영상 매체 등을 통해 대시민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 '코로나19에 확진되었을 경우' 등 상황별로 즉각적으로 대처하도록 선별진료소, 진료 의료기관 및 운영 약국 이용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획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제 검사와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을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방역 및 풍수해 대비 등 추석 연휴 안전대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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