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부지하세월' 안 돼서 다행입니다!

[기자수첩]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 광주시가 최근 정치권의 공방 대상이 됐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역 유통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 차원의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와 자치구 차원의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을 비롯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기준과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강 시장은 정치권의 공방을 초래할 정도로 논란이 됐던 복합쇼핑몰 논의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는 수용하지 않고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소상공인들의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를 놓고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 투쟁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비판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했다.

지역 유통가에서는 "만약 광주시가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를 수용했다면 광주 복합쇼핑몰 논의는 '부지하세월'이었을 것"이라며 "대신 구성하기로 한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건설적인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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