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에미상 이유미, '제갈길'로 첫 주연 증명할까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배우 이유미. tvN 제공
'오징어 게임'에 이어 '멘탈코치 제갈길'까지, 배우 이유미가 새로운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이유미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 역으로 분해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멘탈코치로 돌아온 '제갈길' 역의 정우와 호흡을 맞춘다.

6일 온라인 생중계 된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발표회에서 이유미는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 잘 해내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와서 너무 행복하고, PD님,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연으로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게 처음이다. 항상 중간에 죽었다. 살아서 끝까지 마침표를 찍은 게 처음이라서 새롭다. 너무 궁금하면서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유미는 최초 캐스팅엔 없었지만 또 다른 주인공 정우의 적극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는 "이유미가 최초 캐스팅 리스트엔 없었는데 정우가 전화를 해서 추천했다. 마침 그 때 '오징어 게임'이 터졌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다. 간절함과 배우가 될 거란 의지가 보였다. 쇼트트랙도 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유미가 철인 3종 경기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유미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2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2022 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이하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단역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를 통해 에미상 여우단역상을 수상한 배우가 됐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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