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직격판을 맞은 경북 포항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포항과 경주 등 경북지역 317곳에서 인명구조에 나서 5명을 구조했다.
이날 새벽 2시 3분쯤 경주시 강동면의 지하도에서 차량이 침수된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A씨를 구조했다.
이어, 새벽 3시 6분쯤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서 승합차에 물이 차올라 B씨 등 4명을 구조했다.
힌남노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명이 발생했다.
오전 7시 6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70대 여성 C씨가 길을 건너다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또, 7시 36분쯤 포항 남구 인덕동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도움을 요청한 후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