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이 추석 연휴기간 환경 오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 활동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순찰과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별감시·단속은 오는 5일~16일까지 실시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산업단지, 상수원 상류 지역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감시·단속은 연휴 기간 전후로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연휴 기간 전인 5일~8일까지는 사전 홍보와 계도를 실시하고 오염 취약 지역 집중 순찰과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인 9일~12일까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상수원수계, 하천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또 환경 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해 환경 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연휴 후인 13일~16일까지 환경배출시설 관련 전문 인력과 합동으로 환경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환경 특별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경오염 사고나 환경법령 위반 행위를 발견할 경우 신고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