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청년정책위원회의 재정비를 통해 민선8기 청년 정책의 속도를 낸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온 동해시 청년정책위원회의 제1기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제2기 위원 공개모집에 나섰다. 제2기 위원은 청년위원 및 청년전문가위원 등으로 재구성해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청년위원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동해시 거주 청년 중에서 선정한다. 청년전문가위원은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고 청년 관련 지식이 풍부한 교수, 문화예술인, 사회적기업인, 청년단체 활동가 등을 중심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당면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단체 조직이 활성화되고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결정 과정에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협업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