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1일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203명 가운데 106명만 인정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가해기업으로부터 배상이나 보상을 받는 기본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을 개정해 유족과 생존자들의 삶이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가 공개한 도내 지역별 피해자는 청주 63명, 충주 19명, 진천 10명, 제천 5명, 음성 4명, 단양 2명, 옥천·보은·괴산 각각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