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주변 도시개발사업 증가에 맞춰 하수처리시설(기흥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5만톤에서 5만 5천톤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흥레스피아 증설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이르면 오는 2024년 3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기흥레스피아의 하수 처리구역에는 상갈 공공지원 민간임대 개발사업을 비롯해 기흥역세권2, 영덕1공원, 일양히포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기흥레스피아 하수처리 용량을 늘리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총 사업비는 204억 원이다.
더욱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173억 원을 들여 기흥레스피아 개량사업도 병행해 왔다. 유량조정조 6천㎥를 신설하고, 생물반응조를 5계열에서 6계열로 확장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율은 50%다. 예상치보다 높은 농도로 유입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취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하는 것"이라며 "하수를 제대로 처리해 기흥호수의 수질 개선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