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금융복지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 4)은 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제2금융권 대출과 다중채무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빚은 대출을 늘리도록 규제를 풀고 투자를 유도한 사회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주 시민 채무자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채무힐링 행복 상담센터'는 단순 상담과 제도 안내에만 그치고 있다"면서 "채무자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채무자의 기준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광산구 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는 채무조정 또는 부실채권에 대해 탕감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 혜택이 광산구 주민에게만 국한돼 있어 안타깝다"면서 "광산구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광주 전체로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