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올림픽 스타 안산 선수 영입해 여자 양궁단 창단

광주은행 창립기념일인 11월 20일에 창단
광주여대 김성은 감독을 여자 양궁단 감독 및 창단 총괄 실무자로 선임
광주여대 선수 3명 포함 총 4명으로 양궁단 구성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창단.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올림픽 3관왕인 광주여대 안산 선수를 영입해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한다.

광주은행은 은행 창립 54주년인 오는 11월 20일에 맞춰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광주여대 출신의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김성은 감독을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감독 및 창단 실무 총괄 책임자로 선임하고 양궁단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광주여대 김성은 감독을 중심으로 광주여대 출신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4명으로 여자 실업 양궁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최초의 3관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광주여대 안산 선수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안산 선수는 도쿄올림픽 3관왕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2022 양궁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콜럼비아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스타 선수다.

안산 선수는 올해 말 광주여대를 졸업하고 광주은행 양궁단에 합류하게 된다.

광주 문산초교와 광주체육중·고를 거쳐 광주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안산 선수는 지난해 10월 광주은행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창단은 광주를 세계 최고의 양궁 메카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우리 고장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타 지역에 유출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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