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달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전월보다 20만 건 늘어난 1120만 건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수는 420만 명으로 전월보다 10만 명 줄었고, 고용건수는 640만 건으로 전월보다 10만 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중순까지의 구인건수도 1천만 건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모든 분야의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며 "구직자의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이 쉬워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통계에 대해 "노동 시장이 약화할 수 있는 여건 속에서도 강력하다는 최신의 징후"라며 "미국이 침체 시작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는지를 보여주지만, 구인과 임금 상승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에는 도전을 제기한다"라고 평가했다.
CNBC는 "여전히 강력한 구인 수요가 확인됐다"며 "인플레이션 저지를 최우선순위로 두는 연준에게는 예상만큼 경기 둔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