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현 도의원 "민주당 4명 불과하지만, 중요의제에 목소리 낼 것"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한상현 의원 (경상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1번)
 
경상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상현 의원. 경남CBS

◇이윤상> 안녕하세요. 이윤상입니다. 오늘은 경남도의회 내 소수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64석의 의석 중 단 4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1번 도의원입니다. 한상현 도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상현> 안녕하십니까 한상현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윤상> 한상현 도의원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상현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를 소개한다면요?
 
◆한상현> 저는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경남도의원이기도 하고요. 아이 둘을 키우는 정치하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대학교 때 김해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이 부산 강서에서 마지막 국회의원 낙선하실 때가 있었어요. 그때 낙선 인사할 때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이 아주 궁금하더라고요. 그때부터 대통령님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다음부터 정치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김해 신문에서 잠깐 근무하게 되었는데, 당시 청와대에 근무하셨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님을 뵙게 되었는데 주변 분들에게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님에 대한 인품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얘기를 들었고, 지사님이 연설했을 때, 지사님 되기 전에 12년도인가 첫 번째 도지사 나왔을 때 그 연설을 듣고 나서 감명을 받아서 두 분의 역량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그 두 분의 행보를 보면서 정치인을 꿈꾸게 된 계기입니다.
 
◇이윤상> 노무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감명을 받아 정치에 뛰어들었고 이제 민주당의 도의원이 되셨는데요. 비례 1번을 받으셨어요. 광역의원 비례 1번은 뭔가 이력이 좀 남달라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한상현>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분들에 비해서 크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일찍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아서 기르다 보니까 솔직히 인생을 비정규직 혹은 을의 삶을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이윤상> 이유가 있을까요? 실제로 어떤 불이익을 받았던 건지?
 
◆한상현> 여러 회사의 정규직을 노크했는데 저의 역량 부족이 제일 컸고요. 그리고 면접에 통과를 못 했어요. 최종 질문이 아이가 있다는 거에 걸림돌, 그 당시에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했는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이 정말 많았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학원이라든지 뭐 안 해본 일 없이 다 해본 것 같아요. 신문 배달, 우유 배달, 학습지 강사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 남편하고 저하고 동갑이어서 저는 졸업했지만, 남편은 대학생이어서 돈 버는 일을 저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비정규직의 삶을 시작하다 보니까 도 비례에 나오신 후보들은 정말 경력도 화려하시고 또 정말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들이었거든요. 장애인의 대표로 출마하신 분들 그다음에 다문화 대표, 미디어 전문가 제가 봤을 때도 제가 된다고 솔직히 자신도 없었지만, 그런데 가장 민주당스러운 사람이라고 저는 자신을 했었죠.
 
◇이윤상> 가장 민주당스러운 사람이라는 설명. 어떤 대표성으로 비례 1번으로 됐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몇 달간 도의원으로 지내셨을 텐데 의원 생활은 어떤가요?
 
◆한상현> 도의원 생활 많이 힘들어요. 사실은 제가 지금 제12대 도의원님들 역량도 굉장히 뛰어나시지만, 앞선 11대 특히나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님들이 너무나 열심히 뛰어오신 길이라서 많은 분이 칭찬하시고 또 그 길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들이 많더라고요.
 
◇이윤상> 팔이 안으로 굽은 거 아니고요?
 
◆한상현> 그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남이라는 곳이 우리 민주당에 호의적인 곳은 아니어서 조금 더 열심히 뛰어야만 도민분들이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실 거라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선 11대에 계셨던 의원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주셨고 그에 대한 바람들이 저한테 솔직히 많이 전달되고 있거든요.
 
◇이윤상> 그만큼 부담도 크시겠어요.
 
◆한상현> 책임감도 느끼고 한편으로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는 자극제도 되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이윤상> 지금도 육아 병행하면서 의원 활동하시나요?
 
◆한상현> 제일 힘든 게 제가 청정 지역인 경남 함양에 살고 있습니다. 창원을 기점으로 김해 창원 이쪽으로 해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까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그러니까 또 아이 둘도 키워야 하고 일도 해야 하니까 그게 제일 시간이 아깝죠.
 
◇이윤상> 섭외 차 연락드렸을 때도 계속 바쁘시더라고요.
 
◆한상현> 항상 바쁘죠.
 
◇이윤상> 몇 석 없는 민주당을 대표하느라 더욱 바쁠 것 같은데요. 지금 60대 4 비율의 도의회에서 어떤 역할 배분이랄까요? 의장단과 위원장 이런 것들이 협치를 할 수 있게 잘 되었습니까?
 
◆한상현> 솔직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할 말이 많지만.
 
◇이윤상> 해 주세요.
 
◆한상현> 네. 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늘 미디어 부분에서나 이런 데서 보면 협치나 소통을 강조하고 있고 또 어느 부분에서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특히 의장단 구성이라든지 확대의장단 구성 또 윤리위원회 이런 부분에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에서는 전혀 소통이 이루어지지도 않았었고요. 특히 이번 같은 경우에서는 저희가 상임위원이 다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구성하는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었고.
 
◇이윤상> 재구성 의도가?
 
◆한상현> 그것까지는 제가 정확하게 파악을 못 했고요, 내부의 문제였던 것 같아요. 국민의
힘 내부에서 문제가 일어나서 상임위 구성이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구성하는데 그 내용을 저희하고도 소통이 전혀 없이 다시 재구성을 올리셨더라고요.
 
◇이윤상>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로 추정되지만, 다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도 민주당과의 소통은 전혀 없었습니까?
 
◆한상현>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로. 저희가 물론, 지역에서는 단 2석, 비례까지 포함한 4석이지만, 비례가 저희 31%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10명 중에 세 분은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는 거고 당연히 저희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 게 합당하지만, 상당한 아쉬운 부분을 넘어서서 솔직히 유감스럽죠.
 
◇이윤상> 10명 중 3명의 대표성을 띠지만 지금 비례 의원으로 들어온 건 단 두 석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 민주당 출신 도의원 4명 중에서는 의장단, 상임위원장 자리에 위치한 분은 없습니까?
 
◆한상현> 의장단, 확대의장단 모두 다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석도 없습니다.
 
◇이윤상> 부의장도 민주당이 아니고요?
 
◆한상현> 네, 없습니다.
 
◇이윤상> 상임위원장 단 한 석도요?
 
◆한상현> 없습니다. 한 석도 없습니다.
 
◇이윤상> 의원님은 뭘 맡고 계시죠?
 
◆한상현> 저는 그냥 예결특위, 딱 1년 단위로 예결특위 딱 한 석만 저에게 주신 거죠. 지난 11대 같은 경우에는 정의당이 한 석을 가졌잖아요. 그런데 우리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정의당 의원님이 운영위에 들어오셨었어요. 상당히 대조적인 상황이죠.
 
◇이윤상> 지난 11대에는 정의당이 단 한 명만 있었어도 협치를 위해서 운영위원회 한 석을 내줬었다.
 
◆한상현> 그렇죠.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이윤상>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과 민주당 딱 두 당만 공존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에게 이렇게 의석 배분을 해준 건?
 
◆한상현> 네, 아주 아쉽죠.
 
◇이윤상> 의회는 행정에 대해 감시와 비판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국민의힘 거수기 역할만 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한상현> 네, 맞는 말씀이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고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죠. 그렇지만 국민의 힘 의원분들하고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데 내부에서도 자정의 목소리도 높고 또 합리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저희가 4명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의제 같은 경우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윤상> 긍정적인 부분도 보고 계시는군요. 결국 의회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게 얼마나 잘 될지가 중요한데 정의당이 대변하던 목소리가 사라지진 않을지 소수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지 우려되네요.
 
◆한상현> 그렇죠. 사실은 저희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이잖아요. 어떤 기초든 광역이든 국회든 제 생각이고요. 모든 도민분이 마찬가지겠지만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은 어느 계층이든 다양한 정당이 들어와야만 하는 건데 이번에 정의당이 저희 원에 들어오지 못한 거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죠. 그런데 아까 첫 소개도 말씀드렸지만, 비정규직의 삶을 사는 저도 있고, 또 저희 유형준 의원님이 계세요. 저희 당에 노조 출신이시기 때문에 정의당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노동자를 대변하는 역할이 가장 컸던 부분이고 물론 다른 역할도 하셨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조금 더 챙기지 않을까 그리고 이번에 제가 노동자 권익 보호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받았어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는 조금 더 힘을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윤상>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셔야겠네요. 이전보다 여성 의원도 많이 줄었죠?
 
◆한상현> 줄은 정도가 아니죠.
 
◇이윤상> 처참합니까, 몇 명이죠?
 
◆한상현> 3명입니다. 3명
 
◇이윤상> 원래 경남이 좀 적은 편이잖아요? 직전에는 몇 명이었죠?
 
◆한상현> 원래 경남이 너무 적죠. 8명이었죠. %로 따진다면 아주 적은 수입니다. 전국 평균이 약 20%거든요. 최고를 찍는 광주 같은 경우에는 40%가 넘는데 저희는 약 한 4%, 4%면 10배 정도 차이 나죠. 광주하고 그리고 전국으로 따져도 저희 한 5배 정도 차이 나겠죠. 가까이만 보더라도 11대만 보더라도 인원수만 봐도 거기도 적지만 8명하고 지금 3명이니까 또 차이가 나고 이게 여권 신장 이런 게 아니라 하늘에 절반은 여성이 받치고 있다고 마우쩌둥 얘기를 했는데 경남도에 여성 의원이 이렇게 적어서 어떻게 과연 여성들의 얘기들을 대변을 할 수 있을지 그 부분이 상당히 좀 우려스럽죠.
 
◇이윤상> 한상현 의원 한 명이 대변해야 할 목소리가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듭니다. 힘써주시고요. 남은 시간에는 특별사면 이야기도 좀 해보죠. 故 노무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영향을 받아 정치에 입문하셨다고 했는데 이번에 김경수 전 지사는 결국 특별사면이 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기고문도 많이 내셨죠?
 
◆한상현> 네, 냈습니다. 지역신문 등을 통해서 기고를 했는데 간절한 목소리가 지역에서만 머무르는 것만 같아서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취임 100일 전후해서 진행되는 특별 사면이 특정 진영이나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윤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대통합이나 화합을 이루는 면에서 사면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었고요. 특히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겪은 사건이나 수사 재판 과정을 얘기하려면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안 될 것 같습니다. 그 사건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벌어진 일로 시작이 되어서 제가 지금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전 지사님이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특검 수사를 자청하셨고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하셨거든요. 그리고 선거법에서는 완전히 무죄를 받으셨고요. 야당 정치인들의 공격과 달리 대선이나 지방선거하고 무관하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에 계속 얘기를 하시지만 그냥 유죄가 아니라 일부 유죄였습니다. 그런 부분이 조금 잘 알려졌으면 하는 부분이고 아주 안타깝습니다.
 
◇이윤상> 이명박 전 대통령도 덩달아 특별사면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정치인들은 아예 배제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한상현> 정치인을 일괄적으로 배제하다 보니까 아마 그런 결정을 하신 것 같은데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쉽게 용서가 되지 않는 부분도 큽니다. 그렇지만 좀 더 진영 간의 화해 분위기를 만들고 정치적인 오해도 풀고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했던 바람도 있었고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좀 더 큰 결단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양쪽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정치 환경이죠.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위치 아니겠습니까, 사면권이 사법부 견제나 보안의 권한이기도 하지만, 고도의 정치 기술이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의 힘의 김병욱 의원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와닿더라고요. 미국 포드 대통령님이 용기 있게 국민 통합을 지켜낸 사례를 예를 드시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함께 사면해서 대통합의 큰 물꼬를 튼다면 역사적인 결단을 기록될 것이라고 하셨고 저희 당에서 우상호 의원님이나 여러 의원님도 정치적 갈등 해소와 진영 통합의 의미를 강조하셨습니다. 사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우리 정치적 갈등이 해소가 되겠습니까, 아마 이거는 윤 대통령님 본인이 제일 잘 아실 거라고 봅니다.
 
◇이윤상> 지금 통합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셨는데 정말 현재 우리 사회가 굉장히 분열돼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정치도 양극단으로 흘러가고 있고, 좀 막연한 질문이긴 한데 사회 통합을 위한 어떤 제언을 해보시겠습니까?
 
◆한상현> 저희 당도 이렇게 많이 좀 그런데 지금 정치적으로 정당이 거대 정당 두 당으로 나뉘어 있잖아요. 지지층도 딱 둘로 나뉘어 있고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희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부터 시작해서 지난 촛불 탄핵까지,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미움과 혐오증으로만 가득 차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때는 정치 지도층들이 나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또 시민들도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대통령님은 대통령의 위치에서 조금 더 통 큰 정치를 해주고 정치인들도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기보다는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으로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한편 우리 시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하겠죠. 이러니까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꾸 얘기해요. 제가 막 입문해서요. 팬덤 정치 문제를 많이 지적하지 않습니까, 서로에 대한 혐오 표현을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사실관계를 넘어서서 무조건 배척하고 이런 것들은 안 했으면 선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금 더 포용성을 가지고 일단 저부터 화해와 용서의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윤상>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 비례 1번 한상현 의원의 제언인데요. 비례 1번은 오디션을 통과해서 받은 거죠?
 
◆한상현> 맞습니다.
 
◇이윤상> 그때 당시 오디션에서도 밝힌 포부, 한상현의 목표가 있었을 텐데 어떤 목표가 있습니까?
 
◆한상현> 사실 저는 주류가 아닙니다. 당내 연고도 없고요. 비례 1번을 받았을 때 비정규직인 점 그리고 조금 더 소외됐다는 서부 경남 출신인 점 이런 점을 강조했었는데요. 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여성·아동·비정규직 노동자·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경남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윤상> 정치라는 건 결국 목소리를 내는 거고 어떤 백이 있거나 조금 더 특별한 이력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한상현 의원은 정치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북돋아 주려는 것 같아요.
 
◆한상현> 민주당에서도 제가 된 거에 굉장히 놀랐었거든요. 저는 정치하는 엄마라고 저를 소개하는데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신다면 그 어떤 누구도 다 원내로 들어오실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관심부터가 정치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윤상> 앞으로 또 도의회에서 진행되는 상황 보면서 민주당의 목소리 들을 때 종종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한상현>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상현 경남도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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