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들인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기계실 침수로 운영 중단

지난 6월 개장한 부산 기장군 정관 아쿠아드림파크가 2개월 만에 각종 하자 등을 이유로 휴장했다.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수영장 '정관 아쿠아드림파크'가 개장 두 달 만에 침수 등 각종 하자로 운영을 중단했다.

기장군은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기계실 침수 등 하자가 발생해 임시 휴장한 뒤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5시쯤 아쿠아드림파크 내 기계실 바닥이 침수돼 직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기장군은 곧바로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침수 원인 과 전반적인 시설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휴관 사실을 알리고, 홈페이지에도 공지했다.

지난 28일 부산 기장군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지하 기계실이 침수됐다. 기장군은 곧바로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과 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부산 기장군 제공

아쿠아드림파크는 지난 6월 개장한 실내체육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전체 면적 1만 1567㎡ 규모로 수영시설을 갖추고 40여개의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은 전체 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영장'이라며 대대적으로 시설을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개장 직후 누수와 균열, 설비 고장 등 각종 하자가 발생해 민원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규모 침수 사태까지 발생하자, 기장군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철저히 원인을 파악하고 꼼꼼하게 시설을 보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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