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학생 수 2027년 8만명선 붕괴

황진환 기자

저출산의 영향으로 지금부터 5년 뒤인 오는 2027년이면 충북지역 초등학생 수가 8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의 초등학교 학생배치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 2010년(백호띠)과 2012년(흑룡띠) 출산붐의 영향으로 오는 2026년까지는 학생 수 감소폭이 완만해 도내 초등학생 수가 8만명 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내 전체 초등학생 수는 8만 3827명이다.

이후 오는 2027년에는 7만 6천여 명, 그 이듬해인 2028년에는 7만 2천여 명까지 초등학생 수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학생 수 감소의 여파로 읍·면 농촌지역 학교의 경우 현재 12개인 분교장 수가 2028년이면 2배 이상인 3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동남택지개발지구, 테크노폴리스지구, 충주기업도시 등 도시 공동주택개발지역의 학교 신설로 같은 해 초등학교 수는 현재보다 7곳 늘어난 273개로 증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는 특색학교 지정이나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을 통해 지원을 펴고, 공동주택개발지역의 학교는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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