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CCTV 통합관제센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삼척시 CCTV 통합관제센터.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운영하고 있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부터 관제를 시작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사고예방을 위해 상습범죄 발생지역과 우범지역, 재난취약지역 등 주요지역에 대해 집중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990여 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삼척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로 범죄 수사 및 사건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일선 경찰에 수사 도우미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관제센터에서는 범죄현장 신고, 소각행위 예방, 주취자 안전귀가, 여성 안심귀가 등 지금까지 395건을 경찰에 신고해 절도 현행범 현장검거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살인, 강도, 성범죄, 폭력, 절도 등 5대 강력범죄를 비롯해 교통사고, 자살, 손괴 등 매년 600여 건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찰 수사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20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안심부스가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 읍면지역과 학교 주변에 6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척경찰서와의 공조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촘촘한 방범망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 성능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삼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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