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령자 공공임대 복지주택 사업' 순항

안강고령자복지주택 올해 12월 준공…내년 2월 입주
황성·외동·내남 지구 3곳도 순조롭게 사업 진행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안강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현장.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고령자 공공임대 복지주택 보급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2019년 안강읍 103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 황성동 137세대, 2021년 내남면 90세대, 올해는 외동읍 120세대 등 4년 연속으로 국토부가 주관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에 선정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어르신 맞춤으로 설계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해 조성할 예정으로, 만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 대상이다.
   
가장 먼저 선정된 안강고령자복지주택은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일원(안강여중 맞은편)에 총 사업비172억 원(국비 146억, 시비 26억)을 들여 복지주택 103세대(1개동 9층 규모 전용면적 26㎡)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내년 12월에는 황성고령자복지주택이 2024년에는 내남고령자복지주택, 2025년은 외동고령자복지주택이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어서 경주시의 어르신 주거복지 공약사업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 제공을 위해 경주시는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온 가족 행복누리 도시 공약사업도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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