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8·나폴리)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해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2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원정에서 0 대 0으로 비겼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이어간 나폴리(승점7)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AC 밀란 등이 승점 7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나폴리(+7골)가 다른 팀보다 앞섰다. 피오렌티나는 1승 2무 승점 5로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3경기 연속 선발 수비수로 출장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에 기여한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나폴리는 전반 43분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을 앞서가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나폴리는 후반에 선수교체로 골을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 피오렌티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매겼다.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는 5번의 슈퍼 세이브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5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