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손현주×장승조 재벌가 압박에 '반격' 시작

블러썸스토리, SLL 제공
'모범형사2' 손현주·장승조, 그리고 강력2팀이 점점 더 거세지는 재벌가의 압박에 반격을 시작한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 지난 방송에서 티제이그룹은 정희주(하영 분)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추적 중인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전방위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먼저, 티제이그룹 법무팀장 우태호(정문성 분)의 사망 원인을 강력2팀의 압박 수사로 몰고 갔다. 그를 소환해 심문했을 때, 정희주와의 다정한 사진을 들이민 것이 사고의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만약 우태호 사고가 자살로 판명 난다면,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와 살인교사 혐의로 수사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채, 불륜 사진을 보여준 것에 대해 물고 늘어져 책임을 묻기 위해서였다. 이에 변호사를 통해 우태호를 심문했던 영상 자료 정보 공개까지 요청했다.

우태호의 자살설을 부추기는 '사이버 렉카'(이슈몰이 유튜버) 영상으로 여론도 몰았다. 경찰이 증거로 입수했다는 불륜 사진까지 만천하에 공개하며, 하필이면 이혼 발표 후, 그것도 거대한 위자료 소송을 앞두고 우태호가 사망한 건, "재발가 사위가 위자료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났기 때문"이라는 거짓 이슈를 만든 것. "죽을 만큼 괴로웠던 한 남자의 극단적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이 영상은 조회수마저 폭발했다. 게다가 정희주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기동재(이석 분)를 풀어주기 위해 광수대와 공작을 벌였다. 오지혁이 꿰뚫어 본대로, 티제이그룹은 사람들의 관심을 정희주 살인사건에서 재벌가의 불륜 문제로 돌려, 강력2팀의 발목까지 잡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것이었다.

28일 방송에서 이들의 방해 공작은 '한 팀'으로 뭉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강력2팀을 '각개격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한층 더 거세질 예정. 그렇다고 주저 앉을 강력2팀이 아니다. 이들은 그동안 사방의 외압을 이겨내고, 김형복(김규백 분)의 무죄를 밝혀냈고,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성곤(김인권 분)의 자백을 받아냈으며, 정희주 살인사건은 연쇄살인과 무관하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강력2팀이 과연 어떤 묘수로 '초거물' 티제이그룹에 대항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티제이그룹은 계속 압박을 이어가고, 기동재는 풀려날 상황이지만 강력2팀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이들의 묘수는 안방극장에 엄청나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범형사2' 10회는 오늘(28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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