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00안타 달성과 함께 5타점…최지만 홈런포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0안타를 넘어섰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 역대 4번째 한 시즌 100안타 돌파다. 앞서 추신수(현 SSG), 강정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한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첫 세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6대5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 100안타를 채웠고, 9대5로 달아난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11대5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7호 홈런.

개인 한 경기 최다 5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타점은 49개, 시즌 타율도 2할5푼5리에서 2할5푼9리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3대5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도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대0으로 앞선 2회초 1사 3루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 7월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템파베이는 보스턴에 8대9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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