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정재영, "자장면을 생각하는 영화가 되길"

극 중에서 자장면을 먹고 싶어 직접 농사까지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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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씨표류기''''의 ''''남자 김씨'''' 정재영이 영화 속 내용을 설명하며 ''자장면에 대한 감사함''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정재영은 28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김씨표류기'''' 시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영화는 내용도 ''표류기''지만, 촬영 자체도 ''표류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영화 촬영 자체가 극중 김씨의 상황과 유사했다고 설명하며 ''''처음 밤섬에 불시착한 김씨가 그곳을 낯설어하다가 점점 익숙해지는 것처럼, 나도 배우라고는 혼자인 상황에서 감독 스태프들이 처음에는 낯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재영은 "그런데 표류 당한 설정에 맞게 속옷만 입고 촬영하려니 쪽팔리기도 했었다"며 "하지만 곧 그 상황과 사람들에 익숙해져 나중에는 아무데서다 훌훌 벗고 속옷 차림으로 잘 찍었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영화를 연출한 이해준 감독은 이날 두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준 것에 고마워하며 ''''자장면 한 그릇을 생각하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감독은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자장면을 볼 때마다 이 영화가 생각나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감독의 바람을 이뤄졌다. 영화를 보고 나면 자장면이 먹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근데 왜 자장면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극중 남자 김씨는 우연히 ''''짜파게티'''' 봉지를 발견한 뒤 자장면을 먹고 싶어 몸부림친다.

그러다 자장면을 만들어 먹겠다며 땅을 갈고 새똥을 뿌려 농사를 짓는다. 이 모든 일은 남자 김씨가 밤섬에 불시착해 생활하는 약 6~8개월 동안에 일어난다.

여자 김씨는 중간에 이런 남자 김씨를 위해 자장면을 밤섬으로 배달시키기도 한다.

즉 극 중 자장면은 남자 김씨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놓는 모티브이며 또 한 줄기 희망이기도 하다. 5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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