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전북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순창군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모범장애인 표창 △한국부인회 장학금전달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진행을 위해 대한적십자 순창읍봉사회에서 코로나 상황을 우려해 점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우러져 풍요로운 행사를 만들었다.
2부 행사인 화합의 장에서는 관내 장애인들의 화합도모를 다지고, 장애인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어울림한마당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에서 "장애는 모두가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며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순창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관 건립, 장애수당 군비 추가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말 면적 1318㎡,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과 식당, 쉼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순창군은 장애인복지관 건립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민선 8기 순창군의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