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쥴리 의혹' 제기 열린공감TV 사무실 등 압수수색

尹 의혹·김건희 '쥴리설' 등 명예훼손 혐의
사무실·전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중

황진환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5일 경찰과 열린공감TV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경기 남양주시 열린공감TV 사무실과 정천수 열린공감TV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CBS 노컷뉴스에 "서초경찰서, 서울경찰청 경찰 10여명이 이날 오전 10시 2분 쯤부터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김건희 등 수사와 관련한 데스크탑, 모니터, 자료 등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환 기자
 
그는 "현재 경찰에 접수된 14건의 고발건 중 총 7건에 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 왔다고 안내 받았다"며 "김 여사 접대부설, 전직 차장 검사와 동거설 관련 명예훼손 수사 그리고 전직 차장검사 취재 차 거주지 방문 행위가 주거 침입에 해당되는 지 여부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열린공감TV'는 윤 대통령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들을 제기해 국민의힘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고발당한 바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전직 차장검사와의 동거설, 김 여사가 가명을 이용한 접대부로 일했다는 '쥴리설' 등을 방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확인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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