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산하기관 후임에 인수위 관계자 등 거론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 산하기관장들의 후임 기관장 인선 등을 위한 공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기업 출신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공모 마감 결과 총 10명, (재)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공모에는 총 8명,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명이 지원했다. 이들 모두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 면접심사 등을 걸쳐 결정될 예정이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도 오는 29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9월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춘천시는 "지원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수위 관계자나 대기업 임원 등이 지원했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후 첫 산하기관 공모인 만큼 정치권이나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각 기관의 전문성 등을 인정받지 못한 선거 캠프나 인수위 등 측근들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산하기관장 인사에 대한 후 폭풍도 우려되고 있다. 행안부 승인을 받아야 되는 정책보좌관에도 현재 인수위 관계자가 거론되고 있으며 서울사무소장의 경우 오는 25일 열리는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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