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우승연, ''''그림자 살인''''도 그녀를 몰랐다

극중 엄지원의 몸종 역으로 출연한 ''''그림자 살인''''이 유작으로

故 장자연에 이어, 27일 또 한 명의 젊은 여배우 우승연이 자살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그녀는 현재 상영 중인 ''''그림자 살인''''이 유작으로 남게 돼 영화팬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다.

''''그림자 살인''''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엄지원이 연기한 발명가 ''''순덕''''의 시중을 드는 ''''개똥'''' 역으로 비중은 무척 작다.

영화 ''그림자 살인'' 홍보 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그녀가 영화에 출연한 사실을 (자살) 소식을 듣고 처음 알았다. 전화한 기자들로보터 오히려 거꾸로 알게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영화에 출연한 그녀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던 매체가 단 한 곳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故 우승연은 자신의 다이어리와 미니 홈피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안녕''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아쉬움을 더해 주고 있다.

故 우승연은 1985년생으로 인터넷얼짱 커뮤니티인 ''베스트나인''의 5대 얼짱으로 뽑혀 주목받았다.

이후 패션잡지 ''쎄씨'', ''키키'' 등의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그림자 살인'''' 외에 영화 ''''허브''''와 케이블채널의 코미디 시트콤 ''''얍''''에 출연한 바 있다.

빈소는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6시, 시신은 서울시립승화원(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