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를 이끌 AI·식물공장·드론·ICT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스마트 농업 전문 전시회'Green & Agritech Asia 2022'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개막을 앞둔 이번 전시회는 농촌진흥청, (재)스마트연구개발사업단, 코트라(KOTRA),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대중 컨벤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드론 등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첨단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되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 세미나 등 농업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3개 정부기관(식품부, 과기정통부, 농촌진흥청)이 투자하여 운영하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단장 조성인)은 공동관을 통해 시설원예, 축산분야의 연구 성과물을 중심으로 미래 농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국내 스마트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속한 (사)한국스마트산업협회의 회원사 12개사가 참가한다.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산업센터는'드론 공동관'을 구성,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농업 혁신 기술을 선보여 농업이 생소한 일반 관람객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일인 8월 25일에는 미국, 일본, 포르투갈 등 글로벌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국제 컨퍼런스'AWC(AI World Congress: AI X Agriculture )'가 동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농촌진흥청,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디지틀조선일보, THE AI와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농업 전반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다루며, 스마트팜 R&D분야 및 해외 스마트팜 연구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장 내 바이어 라운지에서는 코트라(KOTRA)와 함께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된다. 해외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김상묵 사장은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보급률은 99%에 달하고 있으나 한국은 1% 수준으로 극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스마트 농업 확산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8월 23일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 혁신사업실과 전시회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