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구 고용률이 상승한 가운데 울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9개 도의 시지역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4%p가, 군지역의 고용률은 68.4%로 1.1%p가 각각 상승했다.
또 7개 특·광역시 구·군지역의 고용률도 57.3%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p 상승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이 62.9%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49.9%로 가장 낮았다.
경북에서는 울릉군이 85.0%로 가장 높았고 경산시가 57.3%로 가장 낮았다. 특히 울릉군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시·군·구별 고용 특성을 보면 경북은 상·하위 지역 간(울릉군 85.0%, 경산시 57.3%) 격차가 27.7%p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고용률 상승 폭은 대구는 동구가 3.1%p(지난해 상반기 53.0%→올해 상반기 56.0%)로, 경북은 청송군이 2.8%p(지난해 77.3%→올해 80.1%)로 각각 가장 컸다.
한편 임금근로자 비중은 대구 달서구(79.0%)와 경북 구미시(76.3%)로 각각 가장 높았고 수성구(71.6%)와 성주군(27.1%)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