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 기업에 인건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신규 참여기업 25개소, 하반기 약정이 종료되는 재심사 참여기업 46개소 등 총 71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해당 시군과 약정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1년 간 지원을 받는다.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 인건비와 사업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며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 사회적기업에 따라 지원 비율은 차등 적용한다.
지원 기간은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3년 이내 최대 2년간, 인증 사회적기업은 해당사업의 지원 개시일부터 5년 이내 최대 3년간이다.
한편, 올해 6월말 기준 경북도내 사회적기업 수는 400개소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다.
또 도내 사회적기업의 청년고용률은 45.6%, 여성고용률은 57.7%, 취약계층 고용률은 50.3%에 달한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초기 사업화 자금, 근로자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