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주 등 경북 동해안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해경이 울릉으로 가는 대형여객선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고속단정으로 옮겨 태우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주말 동안 경주와 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2시 35분쯤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60대 승객 A씨가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을 이용해 A씨를 포항지역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이 고립된 야영객을 이송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 49분쯤에는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2명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9명과 모터보트 등 장비 4대를 동원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5시 46분쯤에는 경주시 석장동 형산강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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