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일 여자 대표팀 후보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세터 4명, 리베로 3명, 미들 블로커 5명, 아웃사이드 히터 10명, 아포짓 스파이커 1명 등이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 김하경(IBK기업은행),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주전 경쟁을 펼친다. 리베로는 김연견(현대건설), 신연경(IBK기업은행), 한다혜(GS칼텍스가)는 후보에 올랐다. 미들 블로커는 박은진(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수지(GS캍텍스)가 포함됐다.
윙 스파이커는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해 고예림, 황민경(이하 현대건설), 권민지, 유서연(이하 GS칼텍스), 김미연(흥국생명), 박혜민, 이선우(KGC인삼공사), 이한비(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하혜진(페퍼저축은행)이 유일하게 낙점됐다.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이 중에서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23~10월 15일 열린다. 개막에 맞춰 대표팀은 유럽 전지 훈련을 진행해 불가리아 대표팀과 4차례 연습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세자르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 직전 불가리아와의 평가전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결과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