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8분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한 내리막길에서 택시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택시 파편이 튀면서 주변 오토바이와 승용차 각 1대가 일부 파손됐다.
인근 도로를 걷던 보행자도 경상을 입었고, 택시 운전기사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봇대 파손으로 40가구가 정전됐다.
오후 8시나 돼야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과 급발진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택시 운전기사의 진술과 국과수 차량 감정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