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5천만원 동봉한 편지 "수해 피해에 눈물"

배우 이영애. 박종민 기자
배우 이영애가 5천만원을 기부했다.

19일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영애가 전날 오후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성금과 생활용품, 위로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편지에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국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 분들이 힘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저희 온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 드리겠다"라고 위로했다.

또 "갑작스러운 호우로 장애인 가족 분들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세상을 달리하시게 되었다는 뉴스에 피해를 당하신 가족 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을 억지할 수가 없었다.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가 되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위안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영애의 성금과 생활용품은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 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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