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씨름단이 창단된다. 10년 이상 종목 공식 후원사를 맡은 MG새마을금고중앙회다.
대한씨름협회는 18일 "새마을금고 씨름단이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선수단 구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 사령탑은 장윤호 감독이 맡고 김종진 코치가 보필한다.
새마을금고는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다. 또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 씨름 전용 훈련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미 새마을금고는 10년 이상 협회의 공식 후원사. 차제에 직접 씨름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씨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재능 기부 행사' 등 다양한 공헌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민족 고유의 스포츠 씨름의 전승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생 씨름단으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국민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 과거 씨름 판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