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인기 캐릭터 펭수 팬클럽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 60포(21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서 활동 중인 펭수 팬클럽은 지난 6일 서울에서 있었던 펭수의 첫 팬미팅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펭수와 인연을 가진 수영구에 쌀 화환을 전달했다.
수영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2020년 '마스크 착용 펭수', '2021년 '백신 접종 펭수'를, 올해에는 '마스크 낙하산 펭수' 조형물을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했다.
전국 최초 상설 드론쇼인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에서는 지난 6일 '광안리 펭수' 콘셉트의 드론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펭수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좋아하는 팬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