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강원래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에서 '절친' 구준엽 근황을 소개했다.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결혼해 현재 대만에 머무르는 구준엽을 대신해 임신설을 해명했다.
강원래는 "구준엽씨는 대만에서 잘 지내고 있다. (최근) 임신 소식 전해졌는데 오보라고 한다"라며 취재진을 향해 "꼭 좀 수정해 주시기 바란다. 화를 내더라, 준엽이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저는 바라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라며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구준엽은 20년 만에 재회한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다고 깜짝 공개했다. 과거 사귀다가 이별하고, 서희원이 이혼해 다시 만나게 된 것까지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서희원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바 있다.
이날 강원래는 이번 AVA(버추얼 아바타) 활동을 구준엽과 함께할지 여부도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향후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묻자, 강원래는 "준비는 하고 있다. 구준엽과 함께할지, 아바타와 함께할 건 지 한참 회의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그림 작업을 하며 화가로 활동 중인 강원래는 이날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AVA DREAM)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