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목적과 지향점, 핵심 가치를 담은 기관의 상징 문양인 로고(C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공수처는 국민을 소중히 섬기며 치우침 없는 독립적 수사를 추구하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양손을 형상화한 문양을 신규 CI에 담았다고 밝혔다.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슬로건은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이다. 국민을 받드는 정의와 인권, 청렴의 수호자라는 공수처의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출범 이후 정부 부처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태극 문양을 써왔다"며 "그러다 보니 독립기관인 공수처의 정체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있어 오랫동안 CI를 다듬어 왔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CI의 구체적 활용 가이드를 제작한 뒤 오는 26일 새 CI를 적용한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