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한달여 동안의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모두 450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지난달 11일부터 43개 읍·면·동을 방문해 민선 8기 시정의 비전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모두 450건이다.
유형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1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행정 65건, 공원녹지 57건, 사회복지 46건, 문화체육관광 30건, 농업정책 27건, 환경위생 24건, 도시계획 18건 등이다.
주요 건의 내용은 △쓰레기 불법투기 CCTV 설치 △공원·산책로 정비 △경로당 운영비 증액 △노후도로 재포장 △공영주차장 확대 조성 등이다.
시는 건의 내용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범석 시장은 "신속히 조치해야 할 사업은 2회 추경에 즉시 반영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이나 지역발전 아이디어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